췌장암으로 투병하던 60대 여성이 평생 식당일을 하며 힘겹게 모은 4000만원을 기부하고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해 벽두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부의 주인공은 부산 서구 충무동 김차순(65ㆍ여)씨로 평생 미혼으로 막노동과 식당일을 하다 지난해 9월 청천벽력같은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홀로 메리놀병원에 입원해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 김씨는 지난달 초 지인을 불러 자신의 재산 가운데 4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4000만원은 재산을 정리하고 친척에게 준 3000만원을 빼면 사실상 김씨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돈이었다.
김씨는 유언처럼 기부를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달 27일 병세가 악화돼 의식을 잃었고 2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서구는 김씨의 소망대로 남긴 4000만원을 ‘충무동 작은 참여 큰보람회’에 전달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서구 한 관계자는 “할머니가 평생을 절약해 모은 돈이라 더 애틋하다”며 “고인의 따뜻한 마음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jljj@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