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김창수(대전 대덕ㆍ사진) 의원이 31일 선진당 탈당,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저의 정치적 고향인 민주통합당에 복귀한다.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대통합과 한반도 평화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선진당 탈당과 민주 입당은 지난 29일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에 이어 두번째다. 19대 총선을 4개월(2012년 4월 11일) 가량 앞둔 시점이어서 선진당은 비상이 걸렸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 우리사회는 병들고 신음하고 있다. 이명박정권의 실정으로 빈부의 양극화, 이념의 양극화, 지역과 계층 및 세대의 양극화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정들었던 당을 떠나기까지 형언할 수 없는 고민의 날들이 있었다. 18대 국회를 사실상 마감하는 오늘이 제 고민의 종착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의원의 탈당에 대해 선진당 대전시당은 “김 의원이나 이 의원이나 충청의 넓은 마음으로 받아 당선시켜 준 게 선진당”이라며 “내쳤던 당에 복귀한다니 겨울 철새, 까마귀”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천에서 탈락한 철새들을 거둬 금배지를 달아주니 선거를 앞두고 쏙쏙 빼가는 민주통합당은 잔반 통합처리당이냐”며 “500만 충청인의 준엄한 심판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김 의원은 지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 제8대 대전 대덕구청장(열린우리당)을 지냈다.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선진당으로 출마해 당선돼 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헤럴드온라인뉴스팀/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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