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피 트레이너 원리는

창업경진대회 ‘브레인 빅뱅’에서 우승을 차지한 ‘퍼피 트레이너’는 애완견 배변 훈련기다.

사람이 애완견을 배변 훈련시키는 원리를 그대로 구현했다. 퍼피 트레이너에 용변을 보면 기기가 그 무게를 감지, 애완견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용변을 치워준다. 용변을 볼 때마다 간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연히 배변 훈련이 된다.

김용진 씨는 오랜 시간 준비해오다보니 이제 부족한 부분이 ‘척하면 척’ 보인다고 말했다.

브레인 빅뱅에 참여하면서 간식통이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 있던 것을 내부로 집어넣어 디자인을 세련되게 다듬었다.

현재 기기에서 나는 약간의 소음을 완전히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세계 최초 애완견 배변 훈련기 개발, ‘브레인 빅뱅’ 우승자 김용진 씨
세계 최초 애완견 배변 훈련기 개발, ‘브레인 빅뱅’ 우승자 김용진 씨

더 나아가 강아지에게 친숙한 주인의 목소리를 삽입하거나, 간식을 제공할 때 멜로디가 나오게 하는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고민하고 있다.

김 씨에게 눈 앞의 목표는 단 하나다. 집집마다 있는 컴퓨터나 TV처럼 ‘퍼피 트레이너’를 애견을 키우는 가정의 필수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퍼피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애견 용품하면 ‘아, 이 회사’라고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김 씨는 이른 시일 내 기능을 추가ㆍ보완하고 창업자금을 좀더 모아 올해 안에 ‘퍼피 트레이너’를 시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애견 가정의 걱정거리를 한시름 덜 날도 머지않았다.

이혜미 기자/ham@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