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40)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 검사는 2일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오늘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며 “선후배 동료 검사와 직원들께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검사는 이 글에서 김 판사로부터 실제 청탁전화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박 검사가 제출한 사표 수리 여부를 2일 중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의 진행자 김어준 씨는 지난 28일 방송에서 “수사를 담당한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에 ‘김 판사가 기소 청탁을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며 박은정 검사의 양심선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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