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경기북부지역 일부 지역에서 내리던 빗방울이 눈으로 바뀌면서 때늦은 눈구경이 가능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등 일부 지역에서 대기 온도가 떨어지면서 싸락눈이 관측됐다. 그러나 유의미한 관측값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예상됐으나 강설 예상은 강원도와 경북북부지역으로 서울 지역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중층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울에서도 기온이 떨어져 비가 눈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록상으로는 1993년에 4월 18일에 눈이 관측됐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는 관측상 기록으로 매년 서울 일부 지역에서 4월에도 싸락눈 형태의 눈이 목격돼왔다.
기상청의 공식 강설 여부는 종로구 송월동에서 육안으로 눈이 오는 것을 목격해야 기록이 남기 때문이다. 기온 변화에 의한 갑작스런 눈은 관측값으로 남지 않는다.
한편 저기압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울 지역에서의 비ㆍ눈은 오후3시 이후에는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도 영서지방도 18시 이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강원도 산간지방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겠고, 강원도영서 및 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간지방에도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 강설량은 강원산간이 5~20cm, 강원동해안이 2~7cm, 강원내륙과 경북북동산간이 1~3cm이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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