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글로벌캠퍼스 교육 메카로
송도글로벌캠퍼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송도글로벌캠퍼스 조성 이후 처음으로 한국뉴욕주립대가 지난 19일 개교<사진>했기 때문이다. 또 내년 봄부터 미국의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2014년 벨기에 겐트대 등 순차적으로 외국대학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도글로벌캠퍼스는 명실공히 이들 외국대학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교육허브’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09년 3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설립, 2개월 뒤 기공식 등을 거쳐 3년 9개월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됨에 따라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한국 뉴욕주립대에 이어 미국ㆍ벨기에ㆍ러시아 등의 명문대학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10여개 명문 외국대학의 입주를 위한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미국 조지메이슨대는 2013년 봄학기 학부과정 개교(13년 경영학ㆍ경제학, 14년 국제학)를 목표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승인 신청을 했다.
또 미국 유타대는 2013년 9월 학부 및 대학원 과정 개교(자연대ㆍ사회과학대ㆍ교육대ㆍ인문대 교육프로그램)를 목표로 인천경제청과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
벨기에 겐트대도 2014년 3월 학부과정 개교(바이오ㆍ환경ㆍ식품공학 등)를 목표로 2011년 10월 인천경제청과 협약 체결 후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와는 지난해 3월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설립 TF팀을 통해 개교시기 및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알프레드대(2011년 6월 양해각서 체결), 일리노이대(2011년 6월 양해각서 체결) 등과도 유치 협의를 하고 있다.
현재 2000명을 수용하는 1단계 1공구(강의연구동 및 기숙사 등)는 완공됐으며, 외국대학 공동사용시설인 1단계 2공구(중앙도서관ㆍ체육관ㆍ강당 등)는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향후 3000명을 수용하는 1단계 3공구(강의연구동 및 기숙사 등)는 외국대학 입주 및 전체 학생 수를 감안, 건립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글로벌캠퍼스 사업이 외국대 유치계획대로 본격 가동될 경우 국내 학생의 유학비용 절감, 외국 유학생을 통한 외화수입을 합쳐 연간 3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 우리나라 학생이 국내에서 외국학위를 취득할 경우 우수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을 수 있고, 외국 유학생도 아시아와 서구를 동시에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되고 있는 많은 국내외 첨단연구소와 기업을 연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도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에 대한 파급효과도 상당해 외국 유수대학의 유치를 통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대외적 인지도와 신뢰성이 제고되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두바이ㆍ싱가포르ㆍ중국 등 우수 외국교육기관과의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함으로써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동북아 교육허브로서 우리나라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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