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기업 CEO-일반인
연봉 차이 300배 이상”
지난해 미국의 상위 100대 최고경영자(CEO)의 보수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아직도 보통 월급쟁이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CEO 100명의 전체 보수는 지난해보다 2% 늘어났다.
이들의 보수 중앙값(통계 집단의 변량을 크기 순서로 늘어놓았을 때 중앙에 있는 값)은 1440만달러였다. 미국인의 평균 연봉 4만5230달러의 318배에 달하는 액수다.
상위 100명의 보수 총액은 21억달러였다. 증가세는 미미하지만, 절대치는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NYT는 1년에 1000만달러 이상 집에 가져가는 새로운 CEO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으며, 현금보다는 주식 등을 통해 이들의 보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8월 애플 CEO에 오른 팀 쿡이 지난해 받은 현금은 90만달러 정도로 다른 CEO에 비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쿡이 보유한 애플의 주식은 지급 당시 3억7620만달러였던 것이 지난주 종가 기준 6억3400만달러로 가치가 뛰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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