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실언’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받고 있는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과거 발언에 대해 동영상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김용민 후보 사과문’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과의 뜻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김 후보는 “8년 전 기억도 못 한 사건이지만 그 음성을 듣는 순간 내가 한 말인가 의심을 할 정도로 당황스러웠다”며 “이유나 변명을 대지 않겠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김 후보는 또 “어린 시절의 치기로 돌리지 않겠다. 그 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울먹거리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이어 “돌이켜보면 그 외에도 부끄러운 과거가 많이 있을 것”이라며 “모두 반성한다.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김용민(전 교수, 인터넷 방송 진행자)
김용민(전 교수, 인터넷 방송 진행자)

그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양성평등적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성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의 문제도 진지하게 고민한 적 없다”는 내용의 정봉주 민주통합당 전 의원의 편지를 언급하며 “지금 이 순간부터 과거를 반성하며 모두 짊어지고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다짐, 거듭 사과했다.

한편 김 후보는 BBK 사건과 관련해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정 전 의원을 대신해 노원 갑에 출마했으며 최근 과거 자신이 담당PD로 활동하던 한 인터넷 방송에서 한 ‘성적 실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