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태양광 주요 업체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에스에너지(095910)는 큰 폭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됐다.
NH농협증권 최지환 연구원은 9일 “지난해 4분기 독일, 중국 등의 태양광 발전 설치량 급증으로 재고가 소진되며, 연초 태양광 시황은 회복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유럽경기 부진에 따른 신규 설치량 감소 그리고 독일 FIT(발전차액보조금) 축소안 발표, 이태리 보조금 축소 등에 따라 시황이 재차 부진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태양광업체의 영업이익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OCI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0%, 74.0% 감소한 9404억원, 1068억원으로 추정됐다. 웅진에너지와 넥솔로는 적자가 예상됐다.
하지만 에스에너지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4% 증가한 35억원이 추산됐다. 최 연구원은 “판매량이 증가하고 원재료인 셀 가격 하락과 판가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은 2012년은 전년 대비 고 성장으로 유로존의 감소 규모를 상쇄할 것”이라며 “중국은 자국 태양광업체들의 지나친 해외 의존을 낮추고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전략하에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보급 사업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일본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매입 의무화, 인도는 정부 주도의 솔라 파크 조성, 미국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제도 확대 등으로 태양광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suntopi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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