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일 장 개장과 함께 500선을 지키지 못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4포인트 내린 2006.27로, 코스닥은 3.04포인트 내린 499.93으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전일대비 2.49% 급락하며 502.97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코스닥지수는 500선이 무너지며 거래를 시작했다.

스페인 이슈 등 경기 회복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신호가 포착되면서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도 어둡다. 유럽과 중국의 1분기 경제 지표가 눈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고, 하락시 주식 비중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책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핵심 3인방(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선전을 제외했다면 이미 종합주가지수는 2000선을 밑도는 수준일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인 하락이 진행될 경우 가격바닥 접근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니만큼 다음 주 중국 1분기 경제성적표 확인전까지는 리스크 관리를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전일 야간 선물시장에선 이 같은 우려가 곧바로 드러났다. 국내 시장의 외국인 유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을 보여준다. 4일(현지시간) 4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 글로벌 연계거래에서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1% 내린 269.2p로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 환산 2007포인트에 해당한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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