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정부는 오는 22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을 발표한다. 조선업 등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침체, 고용 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얼마나, 어디에 추경이 쓰일지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달 말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밝히면서 추경 규모는 1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경 사용처는 실업 등 구조조정 여파에 대비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에서 요구하는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추경예산은 10조원 이상으로 실질적으로 구조조정 관련 일자리 확충, 조선업 밀집지역 경제 활성화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추경 편성과 관련해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 예산에 반영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해 왔다. 정부는 추경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추경안을 이달 중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를 통과하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집행준비를 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23~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정책 공조, 금융부문 개혁, 국제금융 체제, 투자 및 인프라, 국제 조세, 녹색ㆍ기후, 반테러 금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아울러 통계청은 21일 ‘2016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취업 준비자, 취업준비 시험 분야,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 일자리 희망자, 연금 수령자 비중 등 일자리와 관련한 청년과 고령층의 상황을 통계로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