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진귀한 유물 수백여점이 영국의 한 빈민가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허름한 빈민가 아파트에서 살던 노인이 숨진 직후, 아파트 관리인은 그 노인의 방에서 골동품 300여점을 발견했다. 아파트 관리인은 경매업체 제이콥스앤드헌트에 연락했고, 직원이 살펴본 결과 골동품의 값어치는 모두 25만파운드(약 4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골동품은 170년전 미국의 한 인디언이 손으로 만든 사발과 중국산 비취로 만든 장신구, 다이아몬드 반지 등으로 대부분 제작된지 수백년된 것들이다. 이 가운데 인디언 사발은 7만파운드, 중국산 비치 장식물은 1만2000파운드로 가격이 책정됐다. 이들 유물은 모두 지난날 경매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인의 아파트는 폐지와 낡은 침대 매트리스 등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지만, 유물들은 오래된 장식장에 따로 보관돼 있었다. 노인이 살던 아파트의 이웃 주민들은 “생전 노인의 집에 들어가 본 주민이 없어 값비싼 보물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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