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투료 독려를 위해 비키니 차림으로 거리에 나섰다.
9일 낸시랭은 11일 총선을 맞아 서울 홍대앞과 여의도 국회, 광화문 광장등 서울시내 각 곳을 돌아다니며 게릴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낸시랭은 큐티, 섹시 키티, 낸시를 한마디로 줄인 말이며 신세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뜻한다는 ‘앙’이라고 쓰여진 라운드 피켓을 들고 거리를 활보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낸시랭은 “비키니에 직접 립스틱으로 ‘LOVE’라고 쓴 것은 사랑과 평화와 아트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자는 염원”이라며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 모두가 주인이기 때문에 투표를 통해 자신이 주인임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모두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이번 퍼포먼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낸시랭은 비키니 투표독려 퍼포먼스를 직접 본 시민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낸시랭의 퍼포먼스 목격담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한 트위터리안(ohdee****)은 “이보다 더 과감할 순 없는 투표독려네요. 대단합니다”라고 낸시랭을 격려했고 또다른 트위터러(neounive****)도 “오늘 쌀쌀한데 낸시랭씨 때문에 후끈 달아오릅니다. 투표 꼭 해야겠네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낸시랭의 과도한 노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트위터리안(realg****)는 “자극적인 노출과 투표는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선거철 물 타서 주목받으려고 안달난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네티즌도 “왜 꼭 헐벗고 나와 이러는지, 퍼포먼스의 주제를 흐리는 방법이다. 성 상품화를 자처하는 듯”이라고 퍼포먼스의 선정성을 꼬집었다.
한편 이날 빨간색 하이힐에 비키니만 입은 채 돌아다닌 낸시랭은 지역 경찰관의 주의를 받아 퍼포먼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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