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만능키로 통하는 속칭 ‘딸키’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1ㆍ무직) 씨를 구속하고 공범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밤 11시께 강북구 수유동 노상에서 B(41) 씨의 125㏄ 오토바이를 딸키로 시동을 걸어 타고 도주하다가 발각되자 B 씨를 폭행한 후 도주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오토바이 4대 등 총 360만원 상당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딸키’는 오토바이 열쇠구멍에 넣은 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흔들어 돌려서 시동을 거는 데 사용하는 시동열쇠이다. A 씨 일당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미아동 일대 주택가 골목길과 아파트 주차장 등을 몰려다니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상식 기자> /m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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