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대형 공익법인들이 지방대학생을 우대해 장학생으로 선발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9일 서울 용산구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이주호 장관을 비롯한 삼성꿈장학재단, 현대차정몽구재단, 롯데장학재단, STX장학재단, 포스코청암재단 등 5개 대형 공익법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공익법인들은 향후 장학생 선발 시 지역대학생을 우선 배려, 장학생의 지역대학생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5개 공익법인이 지난해 선발한 장학생은 1640명(장학금 약 1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지역대학생 비중은 30%(515명)에 달했다. 공익법인은 하지만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지역대학 장학생 선발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각 법인의 목적사업 범위 내에서 지역대학을 위한 학술ㆍ연구 지원 등 지역대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대학생에 대한 지원을 늘려 지역대학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교과부장관은 “5개 공익법인과의 지역대학 발전 협약은 민간 공익법인이 지역대학시대를 열어가는 데 첫 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정부차원에서 지역대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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