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9시간 여 동안 계속됐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중앙집행위원회가 통합진보당에 ‘공동대표단 및 비례대표후보 총사퇴’를 촉구하며 마무리됐다.
11일 오후 7시40분께 시작된 민주노총의 중앙집행위원회는 12일 오전 4시30분까지 이어졌다. 회의장 내에서는 “지금보다 더 강도 높은 쇄신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와 “통합진보당이 진실 규명을 위해 고민하고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 등이 오갔다.
결국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철회나 집단 탈당 등은 없어 기존 입장만을 확인한 채 회의가 끝나게 됐다.
민주노총은 “부정선거 사태 해결과 관련해 이미 통합진보당 10차 전국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공동 대표단 4명과 경쟁부문 비례후보 총 사퇴, 당직자 보직사퇴 등의 후속조치안이 이행되길 요구한다”며 “민주노총 소속 경쟁부문 비례후보 3명의 사퇴도 공식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통합진보당이 이러한 우리의 마지막 기대를 저버린다면 진보정당 지지철회를 포함해 당과 민주노총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월8일 제5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합진보당이 진보정당임을 확정하고 4·11 총선에서 지지하기로 한 바 있다.
12일 열릴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 대해서는 “당은 물론 진보진영 전체의 명운이 달린 중대한 기로”라며 “당 내의 진지한 고민과 격조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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