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1.25%)동결 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9월을 유력시 보고 있다. 경기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늦고, 하반기 경기회복을 견인할 만 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꼽고 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하방 리스크를 감안하면 여전히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경기하방 리스크를 막기 위한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며, 6월에 선제적으 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만큼 다음 금리인하 시기는 9~10월이 유력할 것”이라고 분석힜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물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하반기 국내외 경기회복을 견인할 만 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시 결국은 추가적인 통화정책 대응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추가 금리인하 시점은 3분기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9월이 유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시장 분석 연구원들도 3분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약화됐지만, 경기 회복속도가 더뎌 3분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경제지표 악화 시 추가 금리인하 여지는 여전히 열려있다”며 “추가 금리인하 시점은 3분기 지표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로 탈퇴)영향이 어느정도 확인된 9~10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금통위가 재정확대 및 물가상승 기대에 기초해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하반기 경기 하방 위험이 높다”며 “3분기 한차례 추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1.25%)으로 동결했다. 금통위의 이달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달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를 인하했던 만큼 경기 추이와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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