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하희라는 지난 5월 20일 종영한 ‘바보엄마’를 통해 “나눠주는 선영에게서 행복함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딸에게는 심장을,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장기를 기증할 수 있어서 선영의 입장에서는 무척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며 “그동안 선영을 ‘바보엄마’로 만들어준 예쁜 김현주씨와 ‘매력덩어리’로 만들어준 든든한 신현준씨, 그리고 많은 연기자분들과 스태프분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보엄마’는 최문정 작가의 소설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이는 실화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극중 고만(신현준 분)과 결혼한 선영(하희라 분)이 심장병에 걸린 딸 영주(김현주 분)에게 심장을 준 것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스토리로 마무리됐고, 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아냈다.
하희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순박한 캐릭터 선영을 열연했다. 그는 “사투리를 쓰는 것은 처음이니까 잠을 줄여가면서 대본을 보고 또 보면서 한 30번 이상은 본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눈물을 참 많이 흘렸다. 슬플 때 뿐만 아니라 때로는 기쁘고, 벅찬 감정 때문에 더욱 눈물을 흘렸다. 덕분에 눈물에도 다양한 색깔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역할 덕분에 아이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됐고 덕분에 사랑도 더욱 커진 것도 사실”이라며 “어버이날 때 촬영을 끝내고 새벽에 들어왔는데 아이가 화장대 위에 올려놓은 카네이션과 편지를 보고는 정말 감동을 느꼈다. 이제 아이들과 같이 여행도 다니고 봉사활동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희라는 “그동안 ‘바보엄마’ 덕분에 연기자로서, 그리고 어머니로서 역할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선영이처럼 아이보다 더 순수한 역할을 또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바보엄마’와 선영을 아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바보엄마’ 후속작으로는 장동건 김하늘 주연의 ‘신사의 품격’이 방송중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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