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피부과에서 취급하는 전문 화장품을 선보여왔던 태평양제약이 ‘에스트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통합 브랜드 전략 구축에 나섰다.

태평양제약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병의원 전문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트라를 선보였다. 에스트라는 기존에 태평양제약이 내놨던 ‘리제덤RX’ 등의 제품을 하나의 브랜드로 모은 것이다.

제품군은 아토피 환자를 위한 ‘아토베리어’,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테라크네’, 피부과 시술을 받은 이들의 피부 안정을 돕는 ‘리제덤RX’ 등 3종류로 크게 나뉜다.

의학 연구를 기반으로 한 태평양제약이 계열사인 국내 굴지의 화장품 전문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노하우를 더해 만든 제품들이다. 피부과 전문 화장품답게 파라벤, 색소, 인공향료 등을 일체 넣지 않고, 피부과테스트와 민감성 저자극테스트 등을 거쳐 안전성을 보완했다.

안원준 태평양제약 대표는 “에스트라 출범 첫 해 매출은 75억원이 목표”라며 “다음해에는 150억원, 3년차에는 25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향후 의학연구를 기반으로 한 병의원 전문 화장품 시장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메디컬뷰티 사업은 아모레퍼시픽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메디컬뷰티 사업부의 기여도가 현재는 20% 가량인데 다음해에는 25%가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그 기여도를 70%까지 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메디컬뷰티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태평양제약의 큰 목표는 국내 병의원 전문 화장품 시장에서 부동의 강자 역할을 하고 있는 로레알그룹 자회사 ‘라 로슈포제’를 앞서는 것이다. 안 대표는 “라 로슈포제가 연매출 100억원 정도를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3년 내에 에스트라가 라 로슈포제를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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