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 인천시가 옹진군 선재도와 승봉도에 갯벌참굴 양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80억 원을 들여 강화 영흥면 선재도 20㏊와 자월면 승봉도 10㏊ 등 30㏊의 어장에 1만6200 세트의 수평망식 갯벌참굴 양식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9월 착공, 내년 6월 완공 및 종패입식의 일정을 마련했다.

갯벌참굴 양식사업은 농식품부 10대 전략육성 품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국고보조 40억 원과 시비 20억 원, 군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제2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갯벌참굴 기반구축사업 추진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했으며 지난 4월 사업대상지 및 국고보조 확정을 통보받았다.

선재도와 승봉도에 갯벌참굴 양식장이 조성되면 연간 82억 원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선재도와 승봉도의 갯벌참굴 양식사업은 옹진군이 수산전문기관인 한국어촌어항협회에 위탁하고 선재어촌계 40명, 승봉어촌계 20명의 어민들이 참여한다.

수평망식 갯벌참굴 양식은 수심이 깊은 남해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하식(수직 투하)과 달리 늘 물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드러나 굴의 품질이 훨씬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의 관계자는 “갯벌참굴 육성사업은 고부가가치 수출전략 품목 육성에 따른 새로운 어촌 소득원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후보지로 선정된 영흥도와 자월도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m.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