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아덴만과 소말리아 동부 해상에서 대해적 작전을 전담하는 다국적군 부대의 지휘관에 한국군 준장이 임명됐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정안호 해군 준장(해사 38기)이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3개월간 CTF-151 부대의 지휘관으로 활동한다고 18일 밝혔다.

CTF-151 부대는 아덴만 일대의 해적 활동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 1일 연합해군사 예하에 창설된 다국적군 부대로서, 한국 미국 영국 터키 파키스탄 등에서 파견된 함정들로 편성되어 있다. 지휘관은 3~4개월 주기로 함정 파견국에서 교대로 맡는다.

우리 해군장성이 CTF-151의 지휘관을 맡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0년 4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범림 제독이 이 임무를 맡은 바 있다.

정 준장은 왕건함의 청해부대를 기함으로 하고 한국군 참모 10명 포함, 각 참가국에서 파견된 21명의 다국적군 참모단 보좌를 받아 이 부대를 지휘ㆍ통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CTF-151 지휘관 임무 수행을 계기로 다국적 연합작전 지휘 경험을 축적함과 동시에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세계 각국의 선박들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해 해양 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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