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면세점이 화장품 전문매장, 명품 시계 매장 등을 확대하며 중국ㆍ일본 관광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면세점으로 거듭난다.
롯데면세점은 22일 잠실점에 1567㎡ 규모의 화장품 전문매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전문매장 신설로 인해, 면세점은 롯데백화점 내 사용 층을 기존 10층에서 9층까지 확대하게 됐다.
화장품 전문매장 내에는 기존 53개 브랜드 외에도 시슬리, 베네피트 등 21개 브랜드를 확충해 총 74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특히 10층에는 BB크림존을 기존 규모의 4배로 넓혔다.
주얼리ㆍ시계 매장도 규모를 넓히고 브랜드도 확충해 그 위상을 높였다. 매장 규모는 약 3배로 확장했고, 위블로 등 명품 시계 브랜드도 추가로 입점시켰다.
이는 중국과 일본 등에서 온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매장 재편이다. 뷰티 한류 열풍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산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 롯데면세점의 지난달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일본인 관광객 대상 판매가 58%, 중국인 대상이 145%나 증가했다. 명품 시계도 중국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품목이다.
롯데면세점은 올 하반기에는 토리버치, 멀버리 등 젊은 소비층에 인기가 많은 브랜드를 신규 유치해패션잡화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동국 롯데면세점 잠실점 점장은 “잠실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편리하고 쾌적한 면세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특화매장 개설이나 신규 브랜드 입점 등으로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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