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스위스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29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16%에 이른다”며 한국 시장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삭티 시바<사진> CS 글로벌 이머징 마켓 전략 대표는 ‘아시아 주식시장 전략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리아디스카운트는 2010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한국은 최근 5년간 평균적으로 12%의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한국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이는 UBS가 지난 28일 밝힌 “한국 시장 매수할 때”라는 의견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글로벌 증권사의 한국 시장 투자 권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CS는 특히 최근 급락한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해선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CS는 자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 고평가 상태였으나 최근 20%나 저평가됐다며 밸루에이션 측면에서 투자자에게 기회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기아차, 현대중공업, 우리금융지주 역시 저평가된 상태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ROE에 비해 -75.6%, 기아차 -61.5%, 현대중공업 -50.5%, 우리금융지주 -47.8%, 현대차 -47.1% 저평가돼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에 대해선 기아차는 중립의견을 냈다.
한편 CS가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170만원이며 저평가주로 꼽은 SK이노베이션은 21만원, 현대중공업 41만6000원, 우리금융지주 1만6500원, 현대차 33만2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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