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국내 포털 강자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구조조정설에 휘말렸다. 모바일 분야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직원들에게 구조조정 계획을 개별통보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NHN은 ’사실 무근’으로 대응하고 있다.
29일 일부 매체는 NHN이 4월 이후 두 번째 구조조정을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NHN이 스마트폰 게임관련본부 유휴 인력을 정리할 것"이라며 "게임을 담당하는 ’스마트폰용 게임 개발’ 부서와 ’온라인 게임 개발’ 부서의 500명이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NHN 구조조정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조직개편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감원됐다. 당시 업계는 NHN이 카톡 등 일부 신흥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모바일에서 예전의 명성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구조조정설 역시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3000만 명에 육박하면서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과거의 포털 강자들이 애플, 구글, 카카오 등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인 했다. 실제로 최근 1분기 실적발표에서 포털3사는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등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인 게 사실이다. 당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 감소했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영업손실만 95억원을 기록했다. NHN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비 3.7% 감소해 ’포털 침체기’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NHN은 조직개편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대규모의 감원’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 NHN은 "S게임본부(스마트폰게임사업본부)와 온라인게임본부가 통합할 예정이긴 하지만 감원 계획은 없다"며 "다만 공석이었던 S게임본부를 한게임대표체제로 변경해 한게임 이은상 대표가 두 본부를 총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yelov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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