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부 법제처 차장이 본 이 장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가장 친한 친구로 제정부(56) 법제처 차장을 꼽았다. 행정고시 25회 동기로 30년간 우정을 쌓아온 제 차장과 이 장관의 사이에는 오성과 한음의 우정도 엿보인다. 이 장관이 정부중앙청사에 들어올 때면 빠지지 않고 방문한다는 제 차장의 사무실에서 진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제 차장은 이 장관을 한마디로 ‘인간적인 매력인 넘치는 친구’로 표현했다.
그는 “이 장관은 항상 웃는 얼굴이다. 그 친구가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은 한 번도 본적이 없다.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다. 나도 힘들 때 그 친구 모습을 떠올리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자 노력한다. 살아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친구”라고 말했다.
제 차장이 꼽는 이 장관의 가장 큰 장점은 국민에 대한 애정과 업무에 대한 전문성. 제 차장은 “(이 장관이) 자신에게 갚아야 할 돈이 많다”면서 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친구 매력은 열정이다. 나에게 법률 자문을 제일 많이 구한 공무원이다. 사무관 시절부터 과장, 국장, 차장이 된 지금까지도 의견을 묻는다. 누구보다도 노사관계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근로자를 배려하려고 노력한 친구다.”
한마디로 국민에 대한 생각이 투철한 사람이라는 얘기다.
그는 이 장관의 매력포인트로 스킨십을 꼽았다. 다소 의외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의 설명은 이러했다.
“그가 내 방을 나갈 때 가방을 들어달라는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한다. 마음까지 불편했으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주위 사람과 편하게 소통하고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 줄 안다.”
이 장관의 단점에 대해선 “내가 볼 때는 술을 진탕 먹어봐야 단점을 알 수 있는데, 왕창 술을 먹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니까 그런 점이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 차장은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후배 공무원이 멘토로 삼을 만한 친구”라며 “근로자에 대한 애정, 끊임없이 공부하고 전문성을 쌓는 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후배가 꼭 본받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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