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비가 지속적으로 내려 가뭄이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5일자로 기존 가뭄 대비체제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풍수해 대비체제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22일부터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중심이 되고 국방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등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운영해왔던 가뭄 대비체제가 종료됐다.

그동안 중대본은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26어원, 농림수산식품부의 가뭄대책비 595억원 등 총 62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가뭄장비 및 인력 광역지원체제를 운영해 양수기 1만8935대, 인력 3만6202명을 동원, 관정 740개를 파고, 하천 2306개소를 굴착해 농업용수 등을 지원했다.

특히 국방부에서는 가뭄 지역에 군 연락관 19명을 파견, 군사작전 차원에서 군 가용병력 6696명과 장비 960대를 지원해 굴착작업을 도왔다.

간이상수도 수원이 고갈된 경기ㆍ충북ㆍ충남 등 운반급수지역 66개소에는 인력 370명과 장비 195대를 동원해 1931가구 4959명에게 생활용수를 지원했다.

6일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장마 시작 이전인 6월 28일까지 강수량(82㎜)이 평년(264㎜)의 31% 수준에 달해 극심한 가뭄이 초래됐다.

농업용저수지 저수율(40%)도 평년의 66%에 불과해 우려를 샀고, 경기ㆍ충남ㆍ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만9900㏊의 농업용수부족 현상과 77개 지역 2372가구, 6077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용수 부족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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