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안 나오면 50% 환불.’ ‘갤럭시 플레이어 증정.’

여름방학 특수를 겨냥해 학원들이 학생 유치 경쟁에 발벗고 나섰다. 점수 보장에서 수강료 환급, 선물까지 내걸고 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초ㆍ중ㆍ고교생의 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목동, 강남 학원가에서는 경쟁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개설, 홍보 전단지를 뿌리고 있다. 성적이 안 나올 경우 일정 금액을 환불해 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과 교재 무료 증정 등 다양한 선물까지 내걸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목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최모 원장은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데다 심야 교습시간 제한으로 평일 강의가 사실상 어려워져, 여름방학 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종로, 신촌 등 어학원 밀집지역에서도 수강생 유치를 위한 할인 경쟁이 한창이다. 파고다어학원 신촌에서는 수강 후 토익 성적이 900점에 미치지 못하면 수강료의 50%를 환급해 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YBM어학원 등 대형 어학원들 대부분이 수강료 할인뿐만 아니라 1개월 무료 수강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까지 내걸었다.

메가스터디의 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는 여름방학 특강을 최근 개설하며, 종합반에 등록하는 학생들에게 갤럭시 플레이어를 선물로 내걸었다. 학습 캠프에 자녀가 동시에 참가할 경우 할인 혜택과 선물도 제공한다.

사교육업체 관계자는 “대입 논술 등 대학별 고사, 국가영어능력시험(NEAT) 등과 맞물려 있는 업체들마다 여름 특수 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훈 기자> /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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