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며 프로야구 최강팀으로 군림한 SK 와이번스가 충격의 8연패에 빠졌다.

SK는 11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데이브 부시가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2-3으로 추격한 7회 불펜 요원들이 대거 4실점하는 바람에 결국 2-7로 패했다.

6월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경기부터 시작된 SK의 연패 숫자는 어느덧 ‘8’로 늘어났다.

35승1무36패(승률 0.493)를 기록해 2006년 10월2일 이후 처음으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다.

SK가 8연패를 당한 것은 조범현 전 감독 시절인 2006년 6월8일~18일 이후 6년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6월25일까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SK는 8연패의 내리막을 타면서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KIA 타이거즈에 0.5게임 차로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까지 추락했다.

SK가 6위로 떨어진 것은 2006시즌을 6위로 마친 이후 210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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