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주한미군사령부가 다량의 마약을 몰래 들여와 유통시킨 미군의 신병을 인도하기로 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미8군 2사단 소속 L이병(22)의 신병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23일 대한민국 법무부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1월 대한민국 마약법 위한 혐의로 체포된 L이병이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한국 경찰의 심문과 법정 심리를 충실히 받아왔다”며 “18일 대한민국 법무부로부터 L이병에 대한 구속영장과 신병인도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사령부 관계자는 “미군 병사들 대다수는 한미동맹을 수호하는 데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나란히 복무하면서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미군 병사들에 의한 위법행위가 감소하도록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이병은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6차례에 걸쳐 국제우편을 통해 신종 마약의 일종인 합성 대마(일명 ‘스파이스’) 3480g(1억1000만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마약은 1회 흡입량이 0.5~1g으로 최대 70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역 주한 미군이 마약사범으로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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