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 부분 냉방 실현, 높은 에너지 효율로 계약 따내… “한국 넘어 세계로” 50년 만의 폭염을 맞은 미국 동부 지역에서 선풍기나 에어컨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유려한 디자인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만족시키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유수 중소기업이 최근 미국 전역에 600여 개의 샵을 가진 대규모 산업용품 업체 그렌져(Grainger)사와 수출 계약을 맺고, 에어컨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을 공략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1986년 설립된 헵시바(www.airrex.co.kr).
헵시바는 설립 초기에는 전자식 보일러 및 에어컨 컨트롤러를 생산•납품에 주력하였으며, 1993년 국내 처음으로 이동식 에어컨과 원적외선 히터를 개발하여 ‘에어렉스’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현재는 에어렉스 전기 플레이트 히터, 주방용 스테인리스 이동식 에어컨, 천정형 이동식 에어컨, 수냉식 에어컨, 대용량 제습기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 이번에 美 그렌져와 수출 계약을 맺은 제품은 실외기 없는 이동식 에어컨으로 고온, 협소한 환경에서도 작동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탠드형과 다르게 실내기와 실외기 일체형인 이 에어렉스의 에어컨은 주방이나 공장, 창고, 야외 등 산업 현장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작업자 동선에 맞춘 효율적인 부분 냉방에도 적합하다.
이명구 대표는 “국내 및 네덜란드와 영국, 스페인 등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에어렉스가 이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행복한 생활환경을 창조하겠다는 기업의 이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데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헵시바는 ISO9001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중소기업인상, 품질경영표창 등 수상을 하기도 했다. 또 10개의 특허와 18개의 실용신안, 28개의 의장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유럽과 미국, 러시아에서 품질 규격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중국의 CCC 인증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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