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방법원 민사집행부에서 근무하는 7급 직원 A(46) 씨가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인천 계양구의 한 절에 들어갔다. 그의 손에는 긴 우산이 들려있었다. A 씨는 우산으로 불상이 모셔 있는 단상을 내리쳐 촛대 등을 부쉈다. A 씨는 절에서 “부처님을 죽이러 왔다” “내가 믿는 예수님은 절을 구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절에는 10여명의 신도가 모여 법회식을 하고 있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9일 대낮에 절에 찾아가 촛대 등을 부순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지만 자신이 법원 직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소란을 피웠다.

A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이 다닌다는 교회 신도들에 의해 귀가조치됐다.

<인천=이도운 기자> /gilbert@heraldm.com

‘용인 화분녀’ 끝내 자수 ○…40대 여성인 A 씨. 그녀는 지난달 20일 이른 새벽 한 돈가스 가게 앞에 있던 화분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렁크에 싣고 화분받침까지 챙겨 유유히 사라졌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가게 앞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가게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가게 주인은 “CCTV 자료를 지구대에 보냈지만 범인을 찾기 힘들다고 해 답답한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돈가스 가게 주인은 “용인 화분녀를 공개 수배한다”며 CCTV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동영상은 A 씨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여기에 네티즌 수사대가 A 씨를 찾기에 나섰다. 삽시간에 CCTV 동영상은 온라인상에 퍼졌다.

사건 발생 20여시간 후 부담을 느낀 A 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