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곧 실력이다] ③ 대입·취업도 인성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평가기준도 변하고 있다. 우수한 ‘스펙’를 갖춘 자를 인재로 보던 기존의 인식은 줄어들고 바른 인성을 인재의 자격 요소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대입과 취업 관문에서도 인성이‘최종 병기’가 되고 있다. 만점짜리 토익 성적표보다 협동심, 위기극복 능력, 공동체 의식, 나눔정신 등의 인성요소가 더욱 중요한 평가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인성 우수학생, 입학 후 평가도 좋다”=오는 16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인성평가의 비중이 높아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올해 처음 입학사정관 전형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에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와 그 과정을 통해 느낀점’을 묻는 인성 항목을 포함시켰다.
대학도 올해 전형에서 인성평가 비율을 대폭 확대한다. 실제로 정부가 입학사정관 예산을 지원하는 대학을 기준으로 인성평가를 반영하는 대학은 지난해 35곳에서 올해 50여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인성평가 강화 배경에는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한 뒤 서류와 면접 전형에서 인성요소를 중시해 온 대학들이 “인성이 우수한 학생이 입학 후 평가도 좋다”는 나름의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석록 한국외대 입학사정관 실장은 “일단 성실성이 돋보인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학교생활에 더 적극적이다. 실제로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들도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97% “인성평가 결과로 불합격시킨 경험 있다”=취업도 예외는 아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국내기업 31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업은 66.7%, 중소기업은 45.7%에서 인성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 기업의 97.2%가 인성평가 결과로 인해 불합격시킨 지원자가 있었다.
기업마다 인성평가의 방식은 다르지만 주로 심층 면접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GS칼텍스는 인ㆍ적성 검사인 ‘GSC way’검사와 두 차례의 심층면접을 통해 신뢰, 유연, 도전, 탁월, 선제행동, 상호협력, 성과창출 등 7가지 조직가치와 지원자의 인ㆍ적성이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판단한다. 현대자동차는 자체개발한 인성테스트와 실무진과 임원진을 거치는 두 차례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한다. 포스코, SK텔레콤, 한화, 효성 등도 채용 단계에서 인성평가를 강조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인성은 영어나 수학 과목처럼 수업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교육과정에서 강조돼야 하는 부분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전인교육이 강조돼 인성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길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인성검사 지수가 높은 직원이 뛰어난 업무능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얻고 지속적으로 인성평가를 강화하고 있다”며 “한 명의 직원이 입사 후 주변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될 수 있어 인성중심의 채용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