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와 정부의 사교육 억제정책, 쉬워진 수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교육업체들이 영유아교육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육업체들이 영유아,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고 있으며, 학생 수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학원들도 영유아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튼튼영어는 18~36개월 대상 영유아 영어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교원도 13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부모 대상 육아 코칭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웅진씽크빅도 최근 전집과 스마트 교구, 전문교사 수업이 결합된 영유아 놀이교육 서비스를 출시했다.

학원들도 타깃 연령층을 낮춰 영유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정상JLS은 유아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지역별 신규 사업자를 모집한데 이어 최근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창의사고력 교육으로 유명한 와이즈만도 유아 영재교육 브랜드를 론칭하고 영재교육 대상을 낮췄다. 청담러닝도 유아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된 전자교구재를 출시하는 등 영유아 프로그램 사업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사교육업계 관계자는 “학습지 업체를 비롯해 학원업계, 출판업계가 주요 고객 대상을 영유아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만 5세까지 적용하던 누리과정을 내년부터 3~4세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정부의 발표도 영유아시장 성장에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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