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1일 한국과 치른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이 0-2로 패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경기 후 영국인들을 비롯해 관중석에서 아낌없는 박수가 나왔다’며 ‘경기가 끝나고 한국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달려갔다’고 전했다.

일본 선수에게 먼저 달려간 건 김보경(23)이었다. 김보경은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함께 뛴 적이 있는 기요타케 히로시(23)에게 다가갔다. 기요타케는 실망에 휩싸여 있었지만, 김보경이 먼저 다가가자 기요타케도 김보경과 포옹을 나눴다. 이어 서로의 건투를 기리를 의미로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그 외에 다른 선수들도 일본 선수들에게 달려가 서로 잘 싸웠다는 인사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1일 오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27·아스널)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44년만에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기대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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