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조절 유전자 발견 [헤럴드생생뉴스] 국내 연구진이 식욕 조절 핵심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제어 기전을 규명해 비만과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유권 생명연 노화과학연구센터 박사 연구팀과 송우주 인제대 교수, 미국 브라운대 마크 테이터(Marc Tatar)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연구는 섭식을 증가시키는 신경펩타이드(sNPF/NPY)의 발현을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 ‘mnb/DYRK1a’를 발견했다.
동물의 음식물 섭취를 결정짓는 섭식행동은 여러 신경내분비 인자에 의해 엄격히 조절된다. 신경펩타이드는 식욕을 촉진하는 물질로 문제가 생길 경우 비만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유도하는 중요 섭식행동 조절인자지만 구체적인 발현의 조절과 분자유전학적 기작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았었다.
사람의 21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mnb/DYRK1a 유전자는 이상 시 다운증후군의 원인이 되며 신경발생과 분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생리조절 기능에 대한 보고는 전무했다.
연구팀은 초파리와 쥐를 활용해 mnb가 섭식행동을 조절하는 신경펩타이드의 발현을 조절하는 것을 관찰하고 mnb와 섭식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mnb의 발현이 억제되었을 때 섭식행동이 감소되는 새로운 기전을 밝혔다.
유 박사는 “비만과 대사질환 조절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 응용이 가능하며 노화와 수명연장 연구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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