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새누리당이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ㆍ11 공천헌금 파문의 중심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을 확정했다.

그동안 새누리당 내에서는 현재 검찰 조사 중인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안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9명의 최고위원 모두 제명안에 동의해 무난하게 제명안이 의결됐다. 당 윤리위를 거쳐 올라온 제명안이 이날 최고위 에서 의결되면서, 현 전 의원은 새누리당 당적을 잃게됐다.

당 윤리위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현 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기각하면서 제명 결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현 전 의원은 비례대표료 당선된 현영희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공천대가로 3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현 전 의원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다만 비례대표인 현영희 의원의 경우 의원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내주 중반께 제명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현역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의총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홍일표 대변인은 "현영희 제명안 처리를 위한 의총이 21일이나 22일께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