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재한 일본 여성들이 8ㆍ15 광복절을 맞아 처음으로 집회를 연다.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거주하는 재한 일본 여성 모임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은 오는 14일 시청 앞 광장을 비롯, 부산과 대구, 대전 등 전국 13곳에서 12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체는 오는 집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양국 정부에 신뢰와 우호로 다져진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500여명의 재한 일본인과 한일 평화운동에 공감하는 한국인들이 시청 앞 광장에 모여 탑골공원까지 평화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사가와 가즈에 사무국장은 “먼 이국 땅에서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참담한 고통을 겪은 분들에게 여성으로서, 일본에서 온 사람으로서 사죄한다”며 “앞으로는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아 신뢰와 우호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단체는 지난 5월에 결성됐으며 지난 6월29일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는 집회와 1인 시위를 연 바 있다. 또 지난달 12일에는 일본 정부에 양국 우호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해 특별조사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밖에 지난달 16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양국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양국의 새로운 평화 우호관계를 구축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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