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현재 여야의 대선경선 구도는 박근혜-문재인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손학규 후보가 이를 추격하는 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통령리더십연구소(소장 최진)와 한국대통령리더십학회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2~13일 이틀간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 여론조사 지지도 순위가 그대로 반영되었지만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3.1P, 95% 신뢰수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새누리당은 ‘누가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가장 잘 할 것 같냐’는 질문(경제능력)에 대해 박근혜 후보가 52.2%를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가 12.1%로 집계됐다. 김태호ㆍ안상수ㆍ임태희 후보가 뒤를 이었다.

민주통합당 후보의 경제능력 평가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31.3%로 선두를 얻었고 손학규(20.7%)ㆍ김두관(10%) 후보 순이었다.

‘도덕성/정치개혁’ 분야에서는 새누리당의 박 후보가 51%, 김 후보가 12.6%었으며, 민주당에서는 문 후보가 31.6%, 손 후보가 18%를 차지했다.

국민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안철수 효과)와 관련, 참신성(23.6%)-국민통합(16.5%)-경제활성화(12.4%)-사회기여(6.8%) 순을 나타냈다. 참신성이 1위인 이유로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강한 불만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차기 대통령이 가장 본받아야 할 역대 대통령(역대 대통령 벤치마킹 순위) 순위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41.9%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노무현(29.2%) 전 대통령인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14.3%)ㆍ전두환(3.9%)ㆍ이승만(3.8%) 전 대통령이 뒤를 이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 겸 한국대통령리더십학회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기존 여론조사 지지도 순위가 그대로 반영되었지만 격차는 상당히 줄어들었다”면서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후보가 예상대로 1위였고, 김문수 후보가 두 자리수로 2위를 굳히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최 소장은 “민주당에서는 문재인ㆍ손학규 후보가 1,2위를 형성했다. 상대적으로 문 후보는 30대 이하 젊은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손 후보는 50, 6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사진=최진 대통령리더십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