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제9회 EBS국제다큐영화제(The 9th 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이하 EIDF2012)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EBS SPACE 등에서 열린다.
올해 EIDF의 주제는 ‘Play the World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다. 82개국에서 710편이 출품했으며, 31개국에서 온 48편이 상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EBS 채널을 통해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방송된다. 해외초청 게스트만도 15개국 19명이나 된다.
EIDF2012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교육 이슈와의 연계 강화다. 에듀 초이스(교육 경쟁부문)에는 우리사회의 교육문제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미국 학생들의 집단 괴롭힘을 다룬 개막작 ‘불리 (Bully)' 상영과 그에 연계한 콘퍼런스를 통해 학교폭력 등 민감한 문제를 공론화할 예정이다.
대중과의 친밀도도 제고한다. TV를 기반한 영화제의 특성을 살려 재미있는 다큐 영화제를 추구했고 다큐와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야외 상영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관객층의 문화적 기대를 반영하기 위해 극장 전용 작품 11편이 상영되며 로스 맥켈위 특별전, 스포츠 다큐, 음악 다큐, 단편 다큐 등 흥미로운 작품들이 포진된 섹션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다큐멘터리 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된다. 올해는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 지원금 규모를 1억 1천만원으로 확대한 것은 물론, EIDF-BCPF 영 디렉터스 스쿨을 통해 신예감독 양성을 위한 실제적인 교육기회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EIDF-KCA 글로벌 프런티어 포럼을 통해 다큐멘터리산업 강국들의 제작과 배급의 비즈니스적 현황 파악과 한국 다큐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페스티벌 초이스 경쟁부문에는 독창적이고 훌륭한 작품성으로 세상을 움직일 힘을 가진 다큐멘터리 10편이 올랐다.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중국 청년, 여성의 지위를 되찾으려는 이란 여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격변의 시대를 겪는 체코와 예멘 소시민의 눈 등은 물 위에 던져진 작은 돌멩이처럼 관객들에게, 그리고 세상에 지속적인 파문을 일으킬 것이다.
에듀 초이스 경쟁부문 작품들은 전쟁의 상흔 속에서, 또는 타고난 다른 조건 아래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청소년들과 그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성세대의 모습이 교실에만 한정되지 않은 교육의 의미와 무게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또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에는 이주민 2세 아이들, 젊은 뮤지션, 갓 엄마가 된 여성이 풋풋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이슈가 담겨있다. 하버드대 교수인 로스 맥켈위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wp@heraldm.com
wp@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