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번지면서 유럽과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1900선 위로 올라선 국내 증시도 반등에 따른 조정에 들어갈 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본 경제 지표에 따른 실망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8.52포인트(0.29%) 떨어진 13,169.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6포인트(0.13%) 내려간 1,404.1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66포인트(0.05%) 상승한 3,022.5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시장 예측치보다 낮게 나타난 데 따른 실망감에 하락세를 기록하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과 그리스 등 세계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국가들의 위험도 재부각되면서 유럽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8.0%에서7.7%로 낮췄고, 그리스도 마이너스 성장을 발표했다. 그리스 통계청은 지난 2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6% 내린 5,831.88로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7% 내린 3,426.4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50% 내린 6,909.68로 장을 끝냈다.

한편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각국이 경기부양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지표에 대한 기대가 꺾인 상황에서 시장이 미국만 바라보게 됐다”며 “미국 지표가 잘 나온다면 있는 그대로 ‘호재’로 받아들이고 못 나온다 해도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심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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