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양대근 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금태섭 변호사가 최근 불거진 안 원장의 ‘룸살롱 출입-거짓말 논란’에 대해 “안 원장은 술을 10년 이상 안 마셨다”고 밝혔다. 최근 한 언론은 “‘한 전직 고위 공직자가 안 원장과 유흥주점에 가서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었다.

24일 금 변호사는 평화방송에 출연 “(문제가 됐던 주간지 기사를 보면) 안 원장이 1998년도 이후에 술을 마셨다는건지 그 이전에 마셨다는건지 아무런 시점도 없고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정말 한 전직 고위 공직자라는 그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고 그 분이 나와서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지난 4월 또다른 잡지에 실렸던 룸살롱 기사와 관련해서도 그는 “이 잡지는 특정 회사의 이름도 밝혀놓고 어떤 특정 회사의 A상무라는 분이 ‘우리 회사 대표가 안 원장이랑 술을 마셨다’고 나왔다”면서 “그 부분은 사실의 확인이 가능하다. 그 회사 대표랑 안 원장이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금 변호사는 “(제가 만약 기자라면) 그런 얘기를 들었으면 확인 취재를 해서 술을 마셨다는 그 대표를 찾아가 안 원장이랑 술을 마셨냐, 어디 가서 마셨냐, 언제 마셨늦지가 나왔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룸살롱 논란과 관련 “국민의 주목을 받고 선거와 관련해서 주목을 받는 사람이 자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얘기를 했는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검증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시 방송한 내용과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 하나도 모순되는 게 없다. 지금 기사에서 제기되는 의혹은 그야말로 대응 방법을 찾기 어려울 만큼 근거가 없고 불분명한 것이라서 저희도 난감하다”고 강변했다.

한편 보수단체와 새누리당이 안랩이 2004년 PC 백신 프로그램인 V3를 북한에 제공했다는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준 적이 없어서 애초 (의혹이) 성립이 안된다”면서 “사실 관계를 제대로 알면 이런 이야기 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의 친구들’이라는 페이지를 개설하고 안 원장에 대한 의혹 제기에 적극 해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