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전세계 문호들이 모이는 국제펜(PEN)대회에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공식 초청됐다.
‘요덕스토리’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경상북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펜 대회는 ‘문학, 미디어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 북한의 인권문제와 사랑을 다룬 창작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6년 초연한 ‘요덕스토리’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수용소에서 펼쳐지는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다뤘다. 극 중의 북한 안무를 실제 요덕수용소 출신 탈북 안무가 김영순이 맡았으며 김 안무가는 무용가 최승희의 제자이기도 하다.
‘요덕스토리’는 지금까지 300여회 공연을 했고 35만명이 관람했다. 북한의 실상을 다룬 뮤지컬로 외신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이 작품은 2013년 전세계 투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요덕스토리’가 초청받은 국제펜(PEN)대회는 전세계 문학가들이 문학의 증진과 표현의 자유수호 등을 논하는 세계적인 문학행사다.
올해로 78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웰레 소잉카와 2006년 수상자 오르한 파무크, 2008년 수상자 르 클레지오가 참가하며 국내 문학가로는 이어령 교수, 소설가 이문열, 고은 시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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