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각
하림각(회장 남상해)은 1천50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9천200평의 대지와 5개 동의 건물, 100여 명의 종업원이 3천여명의 손님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세계 최대의 중국음식점이다. 1987년에 문을 연 ‘하림각(賀琳覺)’은 ‘좋은 손님이 많이 와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돌아가면 훌륭한 음식점으로 오랫동안 기억하게 되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회장의 성공스토리는 유명하다. 10대 어린나이에 구두닦이에서 시작해 중국집 배달원으로 기술을 익히고 또 20대 후반 국제관광공사에 요식업 연수 요원으로 선발되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워커힐 호텔 조리부장이 됐다.
첫 가게는 명보극장 뒤에 열었다. 한국 식성에 맞는 맛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 후 몇 차례의 크고 작은 성공을 거쳐 하림각에 이른 그의 성공스토리는 지난 2001년 MBC TV ‘성공시대’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방송 후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성공시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 회장은 종업원들에게 “바쁠 때일수록 손님들에게 잘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직원들은 하루에도 몇 백 그릇의 음식을 나르지만 손님들은 단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발걸음을 한 것이므로, 그 손님에게는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발걸음이 될 수도 있다는 신념에서다. 실제 남 회장은 종업원들을 신라호텔의 친절교육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게 한다.
남 회장은 “직원들의 철저한 친절서비스 교육투자와 중장기 안목,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맛의 기본’과 청결을 지켜왔다”고 말한다. 그는 또 소년소녀 가장 돕기, 무의탁 노인 돕기 등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욕망의 대상이 아니라 온정의 수단으로서 돈의 참된 가치를 깨달았다”는 그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히 활동중이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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