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다음달 1일 2013년도 서울시 예산 500억원이 투입될 사업이 결정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일 덕수궁길과 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참여예산한마당’을 열어 500억원 규모의 참여예산사업을 확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참여예산위원회에 접수된 시민제안사업은 총 402건(1989억원)으로 이중 240건(876억원)이 자치구별 심사소위와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이 통과된 구는 관악구(23건)였고 가장 적은 사업이 통과된 구는 성동구(4건)와 강남구(4건)였다.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한 구는 각각 50억원씩을 배정받은 성북구(12건), 구로구(5건), 영등포구(15건)로 나타났다.
시는 250명의 참여예산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참여예산한마당’을 열어 최종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사업을 결정한다. 이 자리에는 사업을 제출한 자치구 공무원들이 직접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뒤 투표를 거쳐 다득표한 순으로 최종지원사업이 결정된다.
참여예산위원 한 사람에게 72개(총회 상정 사업수의 30%)의 투표권(1개 사업당 1개의 투표권)이 부여되는 만큼 참여예산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설득전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김상한 시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은 “분과위 심사결과 자치구별 일정액으로 나눠먹기식으로 심사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된 이상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참여예산위원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한 자치구별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서울시 참여예산제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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