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육군 3사단의 홍보 동영상인 ‘천하무적 백골사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3분 48초 분량으로 공개된 이 영상은 백골사단이 처음 창설된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축약해 보여주고 있다.
이 날 영상에는 조선 경비대로 창설돼 6.25 전쟁에서 최선봉에 앞장 서 싸운 일과 백골부대 신동수 일병과 맥아더 장군의 대화 등 역사의 분기점마다 활약해 온 백골부대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정보와 함께 감동까지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0년 6월29일 한강선 방어작전 중 연합군사령관이던 더글러스 맥아더가 물었다.
“언제까지 그 호 속에 있을 것인가?”
3사단 18연대 1대대 학도병 신동수 일병은 “직속 상관의 철수 명령이 없다면 죽는 순간까지 지킬 것입니다”라고 답변했다.
6ㆍ25전쟁 초기 전투 현장을 시찰 중이던 맥아더 사령관과 3사단 소속 병사의 실제 대화 내용이다.
신 일병의 대답에 감동한 맥아더 사령관은 미 본토에 주둔한 2개 사단의 긴급 증파를 건의하게 된다.
1947년 12월1일 조선경비대 3여단으로 출발한 육군 3사단은 6ㆍ25전쟁 때 38선을 최선봉으로 돌파한 부대로 현재 중부 전선을 지키고 있다.
이 부대의 동영상은 부대 창설부터 6ㆍ25전쟁 때 활약상, 성공적인 대간첩작전까지 3사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장엄한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부대의 역사가 담긴 사진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백골 정신‘, `150여회 전투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은 국군의 전설’, `전군 유일의 DMZ 완전작전‘ 등의 자막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일 유튜브에 이 동영상이 올라간 뒤 10일 오전 11시 현재 4만1천913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군부대의 홍보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동영상을 기획한 3사단 정훈공보참모 이재협 육군 중령은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도 국민이 보지 않는다면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면서 “사단 모든 장병들이 우리 군의 최일선 홍보 요원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국방 정책과 안보 의식을 확산하는데 적극 나선다면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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