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뭐가 달라졌나
애플 자체지도 ‘플라이오버’ 비행기 등 티켓 관리 ‘패스북’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SKT·KT에 LTE서비스도 가능
기대한 혁신은 없고, 수많은 루머 유출로 김이 새버렸다. 그래도 아이폰은 아이폰이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LTE지원, 패스북, 플라이오버 등 전작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이폰5를 선보였다.
▶길어졌지만 여전히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아이폰= ‘한 손으로 밀어서 잠금해제가 가능해야 한다’는 스티브 잡스의 크기에 대한 철학은 확고했다. 전작의 3.5인치였던 화면은 4인치로 늘어났고, 두께는 7.6㎜로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얇지만, 가로 폭은 변하지 않았다. 한편 무게는 112g으로 가벼워져, 전작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보여줬다. 해상도는 1136×640(326ppi)으로 화면 크기가 커졌는데도 레 티나디스플레이 덕에 여전히 완벽에 가까운 채도를 지원한다. 색상은 흰색, 검은색 두 가지 종류로 후면은 투톤으로 구성된다.
▶LTE 아이폰시대 도래=4G LTE 아이폰5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 통신사를 통해 이용가능하며 한국도 포함된다. 국내에서는 KT와 SK텔레콤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별도 모델도 내놨다.
▶파노라마 카메라, 세 개의 마이크=아이폰5 이용자는 ‘파노라마’ 촬영을 할 수 있게 됐다. 기기를 움직이면서 촬영하면 보다 넓은 공간을 화면에 담을 수 있다. 화소는 800만으로 4S와 같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털 커버를 채택해 흠집에 강하다. 한편 페이스타임(facetime) 이용자를 위해 후면 카메라 옆에 마이크가 하나 더 생겨 3개의 마이크를 장착했다. 알려진 대로 페이스타임은 3G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패스북ㆍ플라이오버로 ‘날개 단’ iOS6=아이폰5가 당초 예상과 달리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탑재하지 않아, 패스북(Passbook)은 다소 맥이 빠진 느낌이지만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의 다른 기기와 연동돼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편리하게 해줄 핵심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는 구매한 비행기ㆍ영화 티켓, 스타벅스 쿠폰 등을 패스북에 담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한이 다가오거나 잘못된 장소에 갈 경우 자동으로 알려준다.
구글맵을 대신할 애플의 자체지도 플라이오버(flyover)도 기대를 모은다. 플라이오버는 3D 위성지도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기존 지도의 단점을 극복해 건물의 측면까지 볼 수 있는 입체감 있는 영상을 지원한다. 더욱 강력해진 음성인식 시리(Siri)는 한국어 기능이 추가됐다.
iOS6는 19일 출시되며 오는 21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일 아이폰5에 기본 탑재된다. 하지만 한국 출시일자는 미정이다. 가격은 64GB 제품은 399달러(이하 2년 약정 기준), 32GB와 16GB는 각각 299달러와 199달러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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