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지난 2010년 잭슨홀에서 버냉키 의장이 QE2를 발표한 이후 1주일간 글로벌 증시는 3.8%의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이번 QE3이후 지난 한주간 MSCI 전세계 지수는 오히려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MBS 매입을 골자로 한 QE3이 전격적으로 도입된 직후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는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 글로벌 주요 증시는 예상과는 다르게 무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한주간 미국 다우 지수는 -0.1%의 보합권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며, 독일 DAX지수도 0.53% 상승하는데 그쳤다.
아시아권 주요 증시도 크게 다를 바 없는 움직임이다. KOSPI는 -0.26%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만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0.21%, -0.54%로 오매불망 기다렸던 QE3에 대한 환호와는 거리가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처럼 QE3에 대한 초기 반응이 미온적인 이유에 대해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QE 단행 직후 가장 먼저 기대되는 증시 효과는 유동성랠리이나, 지금은 유동성 랠리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미 리스크 지표는 바닥 수준이고, 이에 따라 사전적으로 Risk-on(리스크 지향)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기존의 QE 같이 초기 유동성 랠리에 따른 빠른 반등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본질적으로 경기 모멘텀이라는 부문을 강화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폄하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며 “QE3가, 기존의 QE1,2 와 같은 증시 단기 급등을 촉발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QE가 근본적으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기존의 관점을 지지하는 소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QE3에 따른 유동성 랠리 기대감은 낮아졌지만, 유럽 지역 리스크 완화와 미국 경기 모멘텀 강화에 따른 연말까지의 코스피 상승 추세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 해주는 긍정적인 재료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test10014@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