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아레소 빌바오 부시장, 15일 숙명여대와 MOU체결 기념 특별강연회 개최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문화예술 정책을 통한 도시경제 혁신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스페인 빌바오 시와 손을 잡는다.
숙명여대는 15일 이본 아레소 빌바오 부시장 초청 특강과 숙명여대와 빌바오시 간 상호 협력에 관한 협정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아레소 부시장은 협약식에 앞서 15일 오후 2시 숙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빌바오와 세기의 변화-산업도시의 탈바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자신과 빌바오 시가 지난 20여년간 이룬 성과를 설명하고 문화, 역사, 예술, 경제 개념을 융합한 통합적 도시혁신전략과 친환경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강은 한국어와 스페인어 순차통역으로 진행된다.
아레소 부시장은 도시디자인의 신화라고 불리는 이른바 ‘빌바오 마스터플랜’의 제작자로, 도시계획ㆍ환경 및 공공사업 서비스 의원직을 맡으면서 1990년대 몰락하고 낙후됐던 산업도시를 세계적인 첨단문화도시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세계적인 미술관인 구겐하임 재단과의 전략적 협약에 의해 구겐하임 빌바오를 유치하고 도시를 가로지르는 네르비온 강 정비사업을 펼치면서 빌바오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1순위 도시가 됐다.
아레소 부시장의 특강 이후 숙대는 빌바오시와 협정식을 갖고 빌바오시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원활한 협조를 약속하는 내용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박천일 대외협력처장은 “외국 대학 간의 협정을 넘어서 해외 도시와도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재학생들의 외국 행정인턴십 경험 확대 등 실질적인 교류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레소 부시장의 숙명여대 방문은 지난 7월 스페인을 방문한 숙명여대 재학생과 지도교수로 구성된 글로벌탐방단이 아레소 부시장으로부터 빌바오시의 발전상에 대해 듣고, 그 자리에서 숙명여대 특강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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