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14∼20일까지 6박 7일간 ‘결혼이민여성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개최 중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결혼이민여성 한국 사회 적응과 다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사위 나라를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토록 해 다문화가족 행복을 바라는 도민의 마음을 전달키 위한 행사다.

도는 올해는 캄보디아 7명, 베트남 6명, 중국 4명, 일본 3명, 태국 3명 등 5개국 23명을 초청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친정부모(23명), 딸과 사위, 외손자・손녀의 첫 상봉과 함께 귀한 딸을 한국에 시집 보내주신 장인 장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키 위해 사위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또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마음을 담은 결혼이민여성의 편지 낭독도 이어졌다.

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15∼18일까지 4일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각 시군도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에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9∼20일까지 도가 마련한 일정에 따라 서문시장, 달성공원, 서울 63빌딩, 서울타워, 경복궁, 청계천 등의 한국문화를 체험한 후 오는 2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본국으로 출국한다.

경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다문화가족은 글로벌 경북의 미래이자 경쟁력이다”며 “한국으로 시집와 우리지역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의 꿈과 희망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초청자 중에는 자매가 한국에 시집와서 살고 있는 캄보디아 하이라니(칠곡)씨와 청각장애인인 남편과 폐암을 앓고 있는 시모를 모시고 열심히 생활하는 캄보디아에서 온 얀소은(포항)씨가 포함돼 있었다. 특히 베트남 마이리(예천)씨는 결혼 후 5년 동안 한번도 친정방문 경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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