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사압박에 강경대응 방침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가 집단적 자위권 회복 의지를 밝혔다. 센카쿠를 둘러싼 중ㆍ일 갈등이 일본의 교전권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동아시아에서 미ㆍ중 간 안보대결 구도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아베 총재가 지난 15일 아시아 순방 중인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집권 후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헌법 해석을 수정해 미ㆍ일 동맹 강화와 지역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특히 아베 총재는 센카쿠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단 1mm도 양보할 생각도 교섭에 응할 생각도 없다”고 언급하며,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자민당은 이미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는 국가안전보장기본법안을 마련, 차기 총선 공약으로 확정했다. 현재 일본 여론조사 추이로 볼 때 차기 총선에서 자민당의 제1당 회복과 아베 총재의 총리 선출이 확실시된다.
<홍길용 기자>/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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